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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의 ‘영업전문가’를 꿈꾸는 고동현입니다! - 화성영업2팀 고동현 사원

한화토탈의 ‘영업전문가’를 꿈꾸는 고동현입니다!

 

한화토탈 신입사원이 들려주는 취업성공기, ‘Secret Know-how’! 한화토탈 곳곳에서 Young한 기운을 마주마주 전파하고 있는 루키들의 솔직한 경험담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 그 첫 번째 주인공은 2016년 1월 한화토탈의 새로운 가족이 된 새내기 고동현 사원입니다.

 

 

 

 

Q.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화토탈 화성영업2팀에서 근무하는 고동현입니다. 2016년 1월 1일 한화토탈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따끈따끈한 새내기입니다. ^^ 함께 입사한 동기들 모두 대산공장과 서울사무소 곳곳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매일 배우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Q. 한화토탈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세요?

 

화성영업2팀은 화성제품(Base Chemical)이라고 부르는 석유화학원료를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화성제품으로는 파라자일렌(PX), 스타이렌 모노머(SM) 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PX와 BTX(Benzene, Toluene, Xylene, 방향족제품을 일컬음) 오퍼레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화성영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업과는 좀 다릅니다.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소수의 고객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죠. 이 고객들은 대량의 제품을 기계약한 가격으로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정기적인 영업 이외에도 스팟으로 납품하는 물량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맡은 제품에 대한 시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예측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맡은 고객들은 대다수가 중국업체들입니다. 물론 중국업체와 일할 때에도 영어를 자주 사용하지만 능통한 중국어 실력을 갖춘다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겠죠. 그래서 요즘 사내 중국어 과정을 열심히 들으며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Q. 한화토탈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저는 한화토탈이 첫 번째 직장은 아니구요. 한화토탈 입사 전 국내 모 상사에서 1년 반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는데 다수의 동기들이 공무원을 꿈꾸며 공부했던 거와 달리 저는 낮은 직급에서도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분야가 바로 영업이라고 생각했고 영업은 상사에서 배우는 것이 제격이라고 생각해서 첫 직장을 상사로 선택했구요. 아, 물론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한 공무원에 비해 업무강도도 높고 상대적으로 불안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더 강했던 것 같아요.

 

 

 

영업이라는 직군을 선택하고 상사라는 업종에 입사하기 위해 저는 행정학과 함께 경제학을 전공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경제학을 통해 기업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공부하고 모았습니다. 경제학에서 배운 내용들은 면접을 볼 때 특히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면접에 참여하신 임직원 분들도 이런 걸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 하실 정도로 관심있어 하셨거든요.

 

그런데 1년 반이란 시간동안 상사에서 근무하며 많은 것을 배우면서, 메이커(제품을 실제로 만드는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또다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메이커가 만든 제품을 사다 다른 업체에 판매하는 상사의 업무 프로세스도 흥미로웠지만, 메이커 회사의 일원이 되어 우리 회사가 만드는 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팔아보고 싶다는 로망이 싹튼 거죠. 그래서 상사 시절 담당했던 철강 제품과 정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고, 한화토탈이 제 손을 잡아줬습니다. ^^

 

Q. 한화토탈만의 조직문화나 근무 분위기에 대한 특징은?

 

이전 직장인 상사와 비교해보면 특징이 더욱 분명한 것 같아요. 웹툰이자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미생’에서 볼 수 있듯이 상사는 주니어급 직원들도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죠. 그 때 그 때 의사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 많기 때문에 조직문화도 스피디한 편입니다. 물론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일이 많을 때에는 야근에 밤샘작업까지 할 때도 있지만 일거리가 없을 때엔 불안한(?) 여유를 즐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업앤다운이 심한 편이죠.

 

반면 한화토탈과 같은 메이커는 상사에 비해 본인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은 적지만 처음부터 하나 하나씩 꼼꼼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석유화학사라 다른 업종에 비해 보수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 근무해 보니까 보수적이라는 느낌은 많지 않습니다. 업무강도도 업무시간 중에는 100% 몰입해야 하지만 업무시간 이외에 추가로 일해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업무시간이 규칙적이고 안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한화토탈과 같은 석유화학사에서 근무하며 추구할 수 있는 비전이라면?

 

석유화학이나 정유와 같은 산업은 전통적인 장치산업에 속합니다. 그래서 IT, 서비스업에 비해 점차 저물어가는 산업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될 수도 있죠. 하지만 국내외 석유화학사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많은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나 기존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 등에 나서는 것도 정유사, 석유화학사들이죠. 오히려 미래의 새로운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어떤 한화토탈인이 되고 싶은지?

 

저는 한화토탈의 영업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화성제품뿐만아니라 한화토탈의 또다른 비즈니스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지제품이나 에너지제품 영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맡고 있는 화성영업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먼저겠죠. ^^

 

 

Q. 장밋빛 미래를 위해 오늘도 도전하는 친구들을 위한 마지막 한 마디?

 

요즘 문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이 점점 더 힘들어지면서 사회적 이슈로까지 커지고 있는데요. 한화토탈도 석유화학기업인 만큼 올해 저와 함께 입사한 동기 23명도 대부분이 이과생들입니다. 비록 문과생이 이과생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문과를 졸업한 사람들이 덜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영업도 철저한 시장 분석과 시황 예측을 통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가장 좋은 가격에 판매하여 회사의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업에서 문과생이 할 수 있고 담당해야 하는 일들 또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