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블로그 케미의 새로운 코너 케미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비록 한화토탈의 정식 직원은 아니지만 지난 4주간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임직원들과 동거동락하며 각 부서의 일원으로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했던 하계현장실습 참가자 2, 바로 오다한 학생(고려대 화학공학과, 27)과 이명화 학생(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3)입니다. 4주 동안의 생생한 한화토탈 생활기,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

 

 

Q.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다한 학생(이하 오):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오다한입니다. 현재 한화토탈 화성공장 EO/EG과에서 근무와 스터디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 EO/EG과는 에틸렌 옥사이드(EO)와 에틸렌 글리콜(EG)를 생산하는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를 뜻합니다.

 

이명화 학생(이하 이):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명화입니다. 저는 방향족 2공장에 배치되어 지난 4주간 열심히 많은 걸 배웠구요. 내일이면 하계현장학습이 끝나게 되어 무척 아쉽네요.

 

Q. 한화토탈 하계현장실습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 지난 상반기 공학기술과 경영이란 과목을 수강했는데 한화그룹의 석유화학부문 계열사인 한화토탈과 한화첨단소재가 직접 커리큘럼을 만들어 진행한 수업이었어요. 이 수업을 들으면서 한화토탈이란 회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는데, 마침 하계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지난 학기가 4학년 1학기였는데 마지막 학기만 남아 있었던 만큼 여름방학을 통해 향후 진로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쌓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름방학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들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한화토탈의 하계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고, 전공과 가장 관련성이 높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한화토탈의 하계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은 총 18명입니다. 이번에 참여한 18명의 학생은 성비도 남자 9, 여자 9명으로 같았다고 하네요. ^^ 앞으로의 진로를 계획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해 참가하는 경우가 많아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Q. 한화토탈의 현장실습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려요.

 

: 이번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718일부터 812일까지 진행되었어요. 저를 포함한 18명의 학생들은 718일 월요일 하루 전날인 717일 다같이 서울에서 내려와 기숙사 방을 배정받고 18일부터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718일부터 3일간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는데 안전교육과 보안교육을 비롯해 연구소와 각 공장에 대한 소개와 투어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바로 각자 공장으로 배치받아 그야말로 진짜 현장실습이 시작되었죠.

 

: 공장에서 근무하는 시간에는 엔지니어 분들이 하시는 일들 중 저희가 거들 수 있는 기본적인 업무에 투입되거나, 공장에 계신 직원분들이 돌아가시면서 끊임없이 가르쳐주시는 스터디 시간을 가졌어요. 예를 들어 열교환기에 대해 궁금하다고 여쭤보면 잘 알고 계시는 직원분께서 설명해 주시기도 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열교환기를 눈으로 확인해보면서 정말 디테일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저도 현장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는 접하기 힙들었던 공정이나 장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까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정에 대한 교육도 자주 해주시고 저희가 참석 가능한 회의에는 배석할 수 있게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 물론 스터디와 더불어 업무에도 종종 투입되었는데요. 공정흐름도의 오류를 체크하거나 수정하는 등의 엔지니어 업무를 서포트했습니다.

   

: 4주간의 현장실습을 마무리하는 발표도 있는데요. 각자 맡은 주제에 대해 공장 임직원분들을 모시고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배운 내용과 일했던 경험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자리라 모두들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직원분들도 많이 참석하셔서 발표를 들으실 만큼 관심도 높으시구요.

 

Q. 현장실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이벤트는 무엇이었나요?

 

: 저는 EO/EG과 직원분들과 함께 업무시간 후 함께 볼링을 쳤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O/EG과에는 전사 볼링동아리말고도 부서내 볼링동아리를 별도로 운영할 만큼 볼링 애호가들이 많으신데요. ‘은하수라는 이름을 가진 EO/EG과의 볼링동아리는 29년의 역사를 자랑할 만큼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업무시간 후 단순히 음주를 곁들인 회식이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을 치는 것도 인상 깊었는데 볼링장에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가족들까지 함께 참여해서 볼링도 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 방향족 2공장에 굉장히 높은 타워가 있는데요. 이 타워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하필 제가 현장을 나가게 된 날이 정기점검을 하는 날이었어요.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그 높은 타워를 걸어서 올라가는데 정말 힘들었죠. 그런데 막상 끝까지 올라가고 나니까 한화토탈 대산공장과 바닷가의 전경이 제 눈 앞에 펼쳐지는데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안 올라왔으면 너무 아쉬웠을 뻔 했어요. ^^

 

: 공장에서 먹는 식사도 매우 인상깊었어요. 정말 맛있었구요. 특히 기숙사에서 출근하기 전 먹는 아침이 꿀맛이었습니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가끔 빵을 주시는데 직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했어요.

 

: 저도 점심식단이 두 가지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몇몇 직원분들은 처음 공장에 왔을 때 보다 살이 좀 쪘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기숙사랑 공장에서 너무 잘먹으면서 지냈습니다.

 

Q. 짧게나마 회사생활을 경험하셨는데요. 처음 접해본 사회생활에 대한 느낌은 어떠셨나요?

 

: 막연하게 갖고 있었던 석유화학공장의 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활기찬 분위기여서 놀랐습니다. 점심시간에 직원들끼리 탁구도 치고 족구도 하면서 긴장을 푸는 모습에서 회사라기 보다 가족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오히려 사무실에 앉아 근무하는 회사생활이 더 경직된 분위기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 이전까지 회사생활이라고 하면 조직내 분위기가 매우 딱딱하고 괜히 야근만 많이 할 것 같은 부정적인 느낌이 들었는데요. 막상 직접 회사에서 생활해보니까 직원분들도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저희를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회사생활에 대한 선입견을 모두 지워버릴 수 있었습니다.

 

Q. 4주 동안 회사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회식도 참석해 보셨을 텐데요. 소감이 어떠셨나요?

 

: 어제도 회식 자리에 참석했어요. ^^ 교대근무에 투입되었다가 다시 주간근무로 돌아오신 대리님을 환영하는 회식자리였는데요. 흔히 미디어를 통해 접했던 늦게까지 억지로 술마시는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이었구요. 각자 마시고 싶은 만큼 자유롭게 마시고 또 대부분 1차에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고 회사의 회식문화도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다르구나를 느꼈습니다.

 

 

: 저는 술이 많이 약한 편이어서요. 첫 번째 회식 자리에서 제 주량보다는 조금 많이 마셨는데 나이 많으신 인생 선배분들이 잔뜩 앉아계셔서 그런지 긴장이 돼서 취하지는 않았어요. ^^;

 

Q. 현장실습이 끝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갈 텐데 향후 진로나 계획이 있다면?

 

: 우선 남은 방학기간 동안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마지막 학기를 위한 재충전을 하고 싶어요. 다음 학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같은 과 동기들 중에는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친구들도 많지만 전 회사에 입사해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 저는 서울로 돌아가 친구들과 짧게 나마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학생활에서 마지막 여름방학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다음 학기에는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하계현장실습은 너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입사하면 적응해야 하는 기숙사 생활도 미리 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공장에서 근무하면서 학교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많은 경험의 기회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한화토탈 임직원에게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4주간 저희에게 항상 관심과 배려로 대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렸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또 많이 느끼고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바쁘신데도 귀찮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항상 밝은 웃음으로 저를 아껴주신 직원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제가 취직해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면 베풀어주신 것처럼 저도 똑같이 후배들을 아껴주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4주간 뜨거운 여름날씨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하계현장실습에 참여해주신 오다한 학생, 이명화 학생. 두 분 모두 앞으로 뜻한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성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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