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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人

한화토탈에서 중국 영업 전문가 꿈 키워요! - 화성기획파트 장서영 사원

한화토탈 블로그 케미인의 핫한 코너, 취업성공기! 오늘의 주인공은 지난 71일 입사한 새내기 장서영 사원입니다. 중국생활의 경험을 살려 한화토탈에 입사하여 이제는 중국 영업 전문가의 꿈을 꾸고 있는 장서영 사원의 따끈따끈한 경험담, 확인해 보시죠! 

 

 

Q.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케미인애독자 여러분! 저는 올해 71일 한화토탈에 입사한 새내기 신입사원 장서영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중국에 가서 대학교까지 졸업했습니다. 대학교는 중국 칭화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습니다.

 

Q. 중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셨는데요. 중국에서 오래 생활하셨나요?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아버지 사업차 가족 모두 중국으로 이주했구요. 이후 대학교까지 모두 중국에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졸업한 칭화대는 중국에서 특히 공과대학으로 유명한데, 이젠 한국 유학생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중문과나 영문과 같은 전공은 특히 많고요. 제가 전공한 신문방송학도 80명의 동기 중 20명이 해외유학생들이었는데 그 중 절반인 10명이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활 때에도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먼 타지에서나마 한국문화를 꾸준히 접할 수 있었어요.

 

졸업 후에는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서 약 1년 동안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턴과 번역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적응기를 거친 뒤 올해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하여 한화토탈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가장 최근에 한화토탈에 입사했는데 한화그룹과 한화토탈의 신입사원 연수에 대핸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71일 입사해서 먼저 대산공장에서 약 한 달간 신입사원 연수를 받았습니다. 부서 및 공장 소개, 안전 및 보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 달 중 약 열흘 정도 엔지니어 직군인 동기들이 공장에서 직무교육을 받는 동안 저는 서울사무소로 출근해 영업직군 직무교육을 받았습니다. 또 교대근무에도 일주일동안 투입되어 실제 공장에서 이뤄지는 현장업무를 경험하고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공장 투어 중 타워에 올라가본 경험이었어요. 문과 출신이다 보니까 석유화학공장 자체가 매우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제가 화학공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까 전문용어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선배님들이 타워 위에서 제가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해주시는게 너무나도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7월 한달간 한화토탈 자체 신입사원 교육이 끝난 다음 8월초부터 그룹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화그룹은 6개월 단위로 기수를 구분하는데요. 저는 한화그룹 34기입니다. ^^ 3주간 가평 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되는 그룹연수는 신입사원들이 여러 차수로 나눠 받게 되는데요. 저는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석유화학부문 계열사들과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등 방산부문 계열사들 신입사원들과 함께 2차로 교육받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그램은 계열사 사업장 투어였는데요. 12일동안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의 재표 사업장을 돌아보고 업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입사 전에는 한화토탈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다른 계열사 동기들이 대산공장 투어를 마친 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저희 회사를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봐 주니까 마음 한 켠에서 자부심이 샘솟더라고요. ^^

 

Q. 한화토탈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올해 상반기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많은 회사에 지원하기 보다는 제가 정한 기준에 알맞은 회사에 집중해서 준비하자고 생각했어요. 제가 정한 기준은 중국사업이 경영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회사였습니다. 물론 석유화학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여왔던 대부분의 산업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경쟁력을 앞세운 고부가가치 제품에서는 아직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이렇게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리드하면서도 중국시장이 중요한 회사를 찾고 있던 중 한화토탈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저는 지인들에게 들어 한화토탈에 대해 잘 알고 있었거든요. 한화토탈 입사를 무척이나 희망하는 사람도 봤고요. 저 또한 한화토탈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입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

 

Q. 화학공학도와 같은 이과생들과는 달리 문과생으로서 석유화학회사 입사를 준비한 별도의 노하우가 있었을 것 같은데?

 

석유화학회사의 근간이 되는 학문은 화학공학이라고 할 수 있죠. 문과생인 제게는 낯설고도 어려운 학문이었구요. (웃음) 일단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채용면접 1차 관문인 전문성 PT를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 내에 석유화학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모든 걸 다 안다는 건 불가능했기 때문에 전문성 PT 면접시 석유화학 전문지식에 대한 저의 부족함은 인정하되, 한화토탈의 중국시장 공략 청사진 등 제가 갖고 있는 강점을 부각하여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한화토탈 채용 프로세스를 가장 최근에 겪어본 경험자(^^;)로서, 면접 절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한화토탈은 서류전형 후 3단계에 걸쳐 면접이 진행됩니다. 일부 기업들처럼 별도의 필기시험과 같은 절차는 없고요. 면접은 전문성 PT, 인성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이뤄집니다.

먼저 전문성 PT는 현장에서 주제를 나눠주고 약 50분 정도 PT를 준비할 시간을 줍니다. 준비가 끝나면 약 5분간 발표하게 되고 면접관들의 Q&A 시간을 가진 뒤 마무리됩니다.

인성면접은 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 본인 성격의 장단점 등 지원자 개개인을 보다 깊게 알아보기 위한 일반적인 질문들이 주를 이룹니다. 임원면접은 사장님 이하 경영진이 면접관으로 참석하시는 최종 면접이고요.

 

저는 아무래도 문과계열이다 보니까 문과생인데 석유화학회사를 지원한 이유, 문과 출신이 석유화학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 등과 같은 질문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입사 전 한화토탈이란 회사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는?

 

한화토탈이 대표적인 B2B 업종인 석유화학산업을 영위하고 있고, 한화그룹과 프랑스 토탈그룹의 합작사인 점, 비상장사라는 특징 등을 갖고 있어서 일반 대중들이 친숙하게 생각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지인들 덕분에 한화토탈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어요.

 

취업준비를 하면서 한화토탈이 얼마나 중국시장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확인했던 계기는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고객초청행사 기사를 접했을 때인데요. 많은 임직원들이 중국으로 날아가 중국 고객들을 직접 대접하는 모습을 신문 지면으로 접하면서 한화토탈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Q. 한화토탈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세요?

 

서울사무소에 배치받은 지는 이제 막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되었고요. ^^ 제가 근무하는 부서는 화성사업부 산하 화성기획파트입니다. 팀장님과 사수이신 과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으로 이뤄진 화성기획파트는 만들어진지 체 1년도 안된 신생부서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화성제품의 시황과 거시적 국제경기 흐름을 조사하고 대산공장의 생산, 판매, 운영 최적화 등을 위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현업에 배치 받은지 며칠 안되었는데 실제 한화토탈에 입사해서 느낀 조직문화의 특징은?

 

처음에는 문과출신에다 한화토탈에 입사하기 전 경험했던 인턴생활이 엔터테인먼트 회사여서 석유화학회사와 같은 장치산업 회사는 어떤 분위기일지 잘 몰랐습니다. 왠지 공대 출신 직원들이 많다보니 남성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일 것 같다는 선입견도 있었죠.

 

하지만 막상 입사해서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또 부서에 배치받아서 일주일동안 근무하면서 받은 느낌은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거예요. 주변에 계신 선배님들도 항상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말씀해주시고 또 궁금한 걸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주시니 업무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한화토탈과 같은 석유화학사에서 근무를 시작했는데 앞으로 개인적으로 설정한 비전이나 목표는?

 

화성기획파트로 첫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나 글로벌 경기의 거시적인 흐름과 같은 큰 그림을 익히는데 주력하고 싶습니다. 시장, 그리고 경제에 대한 안목을 키우면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나중에는 중국에서 생활한 경험을 살려서 중국 거래처와 실제 영업을 담당하는 업무도 맡아보고 싶습니다.

 

Q. 장밋빛 미래를 위해 오늘도 도전하는 친구들을 위한 마지막 한 마디?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또는 이 회사에 들어가야만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이걸 본인 스스로 먼저 고민해본 뒤 가치있는 답을 얻어서 면접관에게 어필한다면 충분히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뽐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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