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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DPE

폴리에틸렌(PE),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다양한 석유화학 소재들의 이름을 통해 그 특징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번에는 다양한 종류의 폴리프로필렌(PP)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석유화학공업 곳곳에서 사용되어 ‘석유화학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ethylene)이 중합해 만들어진, 폴리에틸렌(PE)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01 ‘많은’ 에틸렌 모여 ‘많은’ 곳에 쓰이는 폴리에틸렌(PE) 폴리에틸렌(PE·Polyethylene)의 폴리(Poly-)는 ‘많은’, ‘여러 가지의’, ‘무거운’의 뜻을 가진 접두사입니다. 이름과 같이 폴리에틸렌(PE)은 탄소 2개와 수소 4개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인 에틸렌이 수천에서 수십만 개 모여 만들어진 기다란 탄화수소 사슬의 중합체로, 가장 간단한 형태의 고분자라.. 더보기
비닐봉투에는 ‘비닐(vinyl)’이 들어있지 않다!?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지기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비닐봉투’라 부르는 비닐소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는데요. 비닐봉투는 영어로 '비닐백(vinyl bag)'일 것 같지만, '플라스틱 백(plastic bag)' 또는 '폴리백(poly bag)'이라고 부릅니다. 비닐봉투가 주로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이지만, 잘 몰랐던 비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나무를 대신하기 위해 탄생한 비닐봉투 비닐봉투는 1977년 미국에서 샌드위치를 담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기존 종이봉투는 습기에 약하고 찢어지기 쉬워 내용물이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비닐봉투는 종이봉투에 비해 위생적으로 샌드위치를 보관해주었고, 종이봉투를 만들기 위해 나.. 더보기
우리의 일상을 연구하는 'PE연구팀' 연구원 이야기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병과 용기, 비닐 봉지 등은 'PE(Polyethylene,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이 폴리에틸렌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화토탈의 'PE연구팀'이에요. 오늘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우리의 편리한 삶을 위해 연구하는 PE연구팀의 김영구 전임을 만나 연구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PE연구팀(Polyethylene development team)에서 제품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구 전임입니다. 저는 화학공학을 전공하였고, 석사 학위를 마친 뒤 입사해 올해 3년차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는 것 보다 공부해야 할 것들이 훨.. 더보기
에틸렌이 '산업의 쌀'인 이유 에틸렌은 ‘산업의 쌀’이라고 부르는데요. 왜 이렇게 불리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이유는 에틸렌이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로,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등 다양한 물질을 만드는 데 기초 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에틸렌은 어떤 물질이며, 우리 산업과 생활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NCC와 에틸렌 에틸렌은 무색의 기체로, 석유화학 또는 천연가스 등 탄화수소(나프타, 에탄, LPG, Gas Oil, NGL 등)를 열분해하여 제조합니다. 폴리에틸린(PE)과 PVC, EVA 등이 에틸렌 계열 제품 원료인데요. 이들은 쌀 알갱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산업의 쌀’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에틸렌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 나프타분해설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