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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본부가 오스트리아 빈에 있다고? 석유의 유용성은 모두가 잘 알고 계실텐데요.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딛고 있는 도로, 입고 있는 옷까지 일상생활에서 보고, 만지고, 사용하는 대부분이 석유로부터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토록 중요한 석유는 지역적인 편재가 매우 심한데요. 우리나라처럼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가 있는 반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수십 년은 쓰고도 남을 양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들은 석유를 통해 부유한 강국으로 발전해 나갔으며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체를 세웠으니, 바로 'OPEC'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락 쇼크로 OPEC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 요즘, 지금부터 OPEC의 이모저모와 다양한 특징에 대해 .. 더보기
셰일오일의 등장과 국제유가 영향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석유가 고갈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렸습니다. 당시 전 세계는 석유가 주도하는 화석 연료 시대의 종말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데 몰두했는데요. 하지만 셰일 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셰일오일’의 등장과 함께 에너지 대란에 대한 걱정은 다시 미뤄졌습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셰일오일이 200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1800년대에 발견됐지만 당시 셰일오일 추출 기술의 한계로 경제성이 낮아 오랫동안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오며 채굴기술의 발달로 셰일오일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재 셰일오일은 향후 60년 넘게 전 세계 인류가 사용할만큼 매장량이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셰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