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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과혼합물

인력과 척력이 분자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 [상과 혼합물의 분리 4] 지난 시간에는 라울의 법칙과 헨리의 법칙을 알아보았어요. 당연히 순수한 조성에 가까울수록 라울의 법칙을 잘 따르고 묽은 조성에 가까울수록 헨리의 법칙을 따르는 것도 이해했을 거에요. 하지만 일반적인 조성에서는 이러한 법칙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비이상 용액에 대해서 알아볼 거에요. 01 분자간 상호작용의 이해 위 그림에서처럼 아세톤과 이황화탄소의 조성에 따른 각각의 부분 증기압과 전체 증기압 곡선은 직선과는 굉장히 거리가 먼 형태에요. 라울이나 헨리의 법칙에 따르면 직선의 형태로 나타나야 하는데, 실제 많은 경우에서는 분자간 상호작용에 의해 조성에 따라 다소 복잡하게 나타납니다. 무엇과 혼합되는가에 따라서 각각의 분자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고 이러한 영향이 지배적인 경우에는 이.. 더보기
물과 알콜을 섞으면 몇 도에서 끓을까? - [상과 혼합물의 분리2]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순수한 물질의 상(phase)과 평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순수한 물질을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혼합 물질에 대해서 알아봐야 할 차례입니다. 먼저 지난 시간에 다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물질은 각각 특정한 압력, 온도 조건에서 특정 상으로 존재한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상과 혼합물의 분리 그 두 번째, '혼합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혼합물의 분리 대기압 상태에서 물은 0~100℃에서는 물로 존재하고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수증기로 존재합니다. 흔히 알코올이라고 부르는 에탄올은 순수한 상태로 대기압에서는 78℃를 넘어서면 기체로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물과 에탄올을 섞여 있으면 어떨까요? 50℃의 물과 에탄올이 반씩 섞인 용액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