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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정

석유화학의 심장, NCC 공정 한화토탈에너지스에는 저마다의 목적과 특색이 가득한 수많은 공정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공정이 있다면 석유화학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NCC 공정이죠. NCC는 ‘Naphtha Cracking Center’의 줄임말로 나프타 분해 설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나프타는 5개에서 12개의 탄소를 중심으로 고리를 이루고 있는 혼합물인데, NCC 공정을 거치면서 탄소가 2개로 이루어진 에틸렌과 3개인 프로필렌, 4개인 Mixed C4 그리고 열분해 Oil로 분리된답니다. 말그대로 나프타(Naphtha)를 깨뜨리고 부수는(Cracking) 곳(Center)인거죠. 오늘은 석유화학의 뜨거운 심장, NCC공정의 메커니즘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스틱의 기초원료, ‘나프타(Naphtha).. 더보기
촉매의 원리, 석유화학과 플라스틱의 시대를 열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화학 전반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는 물질, ‘촉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촉매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기구 안에 백금이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고, 겨울철 주머니 난로를 따뜻하게 하는 데에도 백금 촉매가 들어있답니다. 심지어 우리 몸에도 단백질로 이뤄진 효소가 반응 속도를 조절해주는 촉매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촉매가 석유화학 공정 속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01 촉매는 무엇인가요? 석유화학 공정에서 촉매는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석유화학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올레핀(Olefin)은 보통 8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석유를 증기 분해해 제조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800도까지 열을.. 더보기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한 석유화학 공정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다는 간단한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기름을 원료로 사용하는 정유·석유화학 공장에도 물에 녹는 수용성 물질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성질의 액체들이 같은 공정 안에 공존할 수 있을까요? 만약 공존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01 물과 기름, 섞이지 않는 두 액체의 공존 일반적으로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수용성 액체와 기름과 잘 섞이는 유기용매 물질은 잘 섞이지 않습니다. 이를 실생활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샐러드드레싱인데요. 발사믹 드레싱을 오랫동안 가만히 놔두면, 물층은 가라앉고, 올리브유는 위로 떠올라 두 층으로 나누어지게 되죠! 석유화학 공정 과정에서도 샐러드드레싱처럼 서로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