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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고분자

[월간 화학] 셀로판의 역사 셀로판의 역사 진정일 (고려대 명예교수, 전 IUPAC 회장) ✒️’월간 화학’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로 외부 필진의 화학 칼럼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01 최초의 방습 포장용 플라스틱, 셀로판 개발의 시작 첫 방습 포장용 플라스틱인 셀로판의 발명 모든 발명의 배경에는 ‘새로운 필요성을 간파’하는 ‘우수한 발명자’의 ‘노력’이 숨어있다. 셀로판 포장지의 발명과 개발 역사도 마찬가지다. 셀로판 포장지 발명의 시작이 된 사건 셀로판 개발은 1904년, 프랑스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되었다. 스위스의 화학자인 브란덴베르거(Jacques Edwin Brandenberger) 박사를 당황하게 만든 사건이었다. 바로 옆 테이블에 있던 한 노신사가 잘못으로 포도주 병을 쓰러뜨려 포도주가 테이블 덮개를 붉게 물.. 더보기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용 고분자 소재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지난달, 한화고분자학술상에 정병문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달 드렸는데요. 의료용 고분자 생체재료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며 국내 의료 화학 및 소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랍니다. 익숙하게 사용하는 콘택트 렌즈부터 인공각막, 인공심장 판막까지! 의료 영역에서 고분자 소재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의료용 고분자 소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01 의료용 고분자란? 의료용 고분자는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쓰이거나, 질병이나 사고로 손상된 신체 부위를 대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레진, 섬유, 탄성 고분자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요. 의료기기부터 패키징, 생체재료.. 더보기
플라스틱은 항상 딱딱하기만 할까? – [생활 속 과학 이야기 2] 안녕하세요~ 지난번 물 이야기에 이어, 오늘도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의 주제를 소개하기 전 몇 가지 예시를 들어 드릴게요. 1. 껌을 씹으면 말랑말랑 해지는데, 도중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딱딱해진다 2. 다림질로 옷의 주름을 펴준다 3. 생수병에 뜨거운 물을 넣으면 찌그러지면서 모양의 변형이 일어난다 이것들 간에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껌, 옷, 생수병..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지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 중 상당수가 고분자 물질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제부터 고분자의 구조와 성질, 그 중에서도 온도와 관련된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01 고분자란? 먼저 고분자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고분자(高分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