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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人

공장 운영 최적화 달성! 한화토탈 자동화팀을 소개합니다

 

공장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끈끈한 팀워크와 여러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자동화팀은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공장 업무 향상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해 꼭 필요한 자동화팀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석유화학 공장에서 ‘자동화’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요.

자동화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석유화학 경쟁력의 약 95%는 제품의 구성 및 설계 효율에 의해 결정되며 나머지 5%는 원료나 제품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운영 효율화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 5%는 작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장치 산업에서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경쟁요소입니다.

 

공장의 운영 효율화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공장의 수익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원료를 구매하고(플래닝), 공장에 도착한 원료의 판매 및 출하를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분배하며(스케줄링), 각 공장에서 실시간으로 투입하는 원료에 대해 제품의 시장가치 및 공장의 여러가지 제약을 고려하여 수익성이 극대화되도록 운전 모드를 실시간으로 결정하고(실시간 최적화), 이렇게 결정된 운전 상태에서 각 단위 공정의 에너지 소비 최소화 및 제품 생산량 최대화를 위해 분 단위 제어를 수행(선진제어)하는 운영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동화팀은 이러한 운영 시스템이 사용하는 프로세스 모델을 신규 공급하거나 유지, 보수하여 정확도를 높이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자동화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운영 최적화는 각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IT 시스템과 공장 운영(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각 부문이 의사 결정을 할 때는 의사 결정 툴을 활용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툴의 일부를 자동화팀이 도입 및 개선하고 있으므로 각 부문과의 직·간접적인 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기술적으로는 공무부서 및 IT 관련 팀과의 협업이 중요하며 시스템의 신뢰성 측면에서는 생산팀과의 협업이 아주 중요합니다.

 

 

Q

가상의 공장 운영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OTS를 도입했다고 들었는데,

OTS가 무엇인지 설명부탁드립니다.

 

 

OTS(Operator Training Simulator)는 중앙제어실(CCR)에서 공장을 운전하는 보드맨의 운전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공장에는 스타트업 및 비정상 상황 대처를 위해 방대한 표준운전절차(SOP)가 있지만, 숙지와 확인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OTS를 활용하면 스타트업 및 셧다운에 대한 SOP를 직접 실행해볼 수 있으며 공장의 비정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화토탈에서는 OTS를 업스트림 공장에 우선 도입했지만, 다운스트림도 규모가 커져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운전원의 세대교체에 따른 필요성도 제기되는 바, 폴리머 공장을 비롯해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OTS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Aspen 등 사내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spen Plus(공정 설계 프로그램) 같은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경우 초·중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 5~6회에 걸쳐 사내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올해에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한화토탈에서는 사내 교육 외에도 더욱 심화된 사외 교육 역시 지원하고 있는데요. 심화 교육이 필요할 때 자동화팀과 협의하면 더 구체적인 교육 과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자동화팀에서는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공정 진단’이라는 과제로 모노머 공장의 전 공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구축된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공장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각 엔지니어가 필요한 시뮬레이션 항목을 추가해 자동화팀과 함께 진행하면 실제적 공정 개선 및 교육도 병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자동화팀에서 일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현업 운전원부터 엔지니어, 관리자가 각각의 자동화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서 본인 업무의 질이 개선되었음을 인정해주시고 더 개선되어야 할 가능성을 제안해 주실 때,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신규 시스템 도입 시 적극적으로 동의해 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동종업계 엔지니어가 이러한 분위기를 부러워할 때도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Q

자동화팀원이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이나

자격증 같은 것이 있을까요?

 

 

자동화팀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시스템의 목적을 분명히 이해하는 것이며 이는 대상 프로세스를 충분히 이해할 때 가능합니다. 결국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균형 있게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이는 대부분의 엔지니어가 갖출 수 있는 소양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시스템의 과정 중 다양한 어려움이 상존하는데 해결을 위해서는 꾸준한 학습과 소통이 필요하고 끈기도 요구되므로, 이를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동화 팀원이 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업무 특성상 단기간에 기술 능력이 배양되지 않기에 단기 경험을 위한 업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한 업무는 없지만 어떠한 기술도 자동화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자동화팀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한화토탈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립해 ‘Digital DnA HTC’ 실현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자동화팀에서는 시스템 적용이 미진한 부분에서 효용성을 확보하여 신규 도입을 추진하고, 기존에 도입된 각 시스템이 최대한 활용되도록 기술을 개발할 것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운용되도록 시스템 통합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보 통합 측면에서 XHQ(운영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운전 대시보드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운전 어드바이저 개념에서는 시뮬레이션 모델의 유기적인 연결(통합)을 구현하여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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