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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

겨울철 필수 가전 가습기의 과학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탓에 감기 환자도 많이 늘고 있는데요. 온도를 올리기 위해 난방을 세게 틀고 나면, 집안이 금세 건조해져 가습기를 사용하곤 합니다. 겨울철 쾌적한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가습기! 과학적 작동 방법에 따라 종류도 다르고, 관리 방법도 중요하죠! 함께 알아볼까요?  01물을 미세하게 쪼개는 초음파식   가습기 종류 중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바로 ‘초음파식 가습기’인데요.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물을 미세한 방울로 쪼개는 방식입니다. 가습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체는 공기와 물방울이 섞인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초음파식 가습기는 단시간에 습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나 소음이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더보기
레몬을 못 먹는 당신이 피클의 신맛은 맛있게 느끼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더운 여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시원한 화채나 냉국 등 상큼한 음식을 많이 즐기는 계절인데요. 간혹 레몬의 신맛은 참기 힘들어 하면서도, 피클이나 초밥의 신맛은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둘 다 신맛인데 다르게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두 음식에서 신맛을 내는 화학물질 때문인데요. 오늘은 음식의 신맛을 결정하는 화학물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1 구연산이 만드는 레몬의 신맛 레몬과 피클, ‘신맛’으로 표현되지만 조금은 다른 두 맛의 비밀은 바로, ‘구연산’과 ‘초산’입니다. 우선, 레몬의 신맛은 구연산이 만들어내는 맛인데요. 구연산(citric acid)은 주로 감귤 등의 과일에 있는 약한 유기산입니다. 특히, 레몬과 라임은 구연산 함유량이 높은 대.. 더보기
천연세제 베·구·산, 마음껏 써도 되는 걸까?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화학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 이제는 여러분 모두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최근에는 시중 화학제품을 대신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화학 물질을 찾아 활용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 가지: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줄여서 ‘베·구·산’이라고 불리는 각 물질에 대해 알아보고, 과연 이들을 마음껏 사용해도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01 수많은 세균을 없애자! 살균 본격적으로 베·구·산을 알아보기에 앞서, 세균과 살균에 대해 알아봅시다. 세균은 ‘생물체 가운데 가장 미세하고 하등에 속하는 단세포 생활체’로 국어사전에 정의되어 있으며, 워낙 열등하기 때문에 다른 생물과 공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은 우리의 몸속에서도 공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