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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로오스

소중한 한 표를 위한 화학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사전투표가 시작되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는 과연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종이, ‘투표용지’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하고 있는 이 투표용지에는 알고 보면 많은 화학 기술이 숨겨져 있답니다. 지금부터 투표용지의 변천사와 투표용지가 우리 손에 오기까지의 화학 이야기를 알아보러 떠나봅시다! 고고고! 01 도자기, 야자수 잎, 나무 조각 그리고 종이까지 인류 역사상 최초의 투표는 고대 도시 아테네에서 시작이 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독재자가 될 위험이 있는 인물이 나타나면 도자기 파편에 그 사람의 이름을 각자 새겨 내고, 가장 많은 이름이 적힌.. 더보기
[월간 화학] 셀로판의 역사 셀로판의 역사 진정일 (고려대 명예교수, 전 IUPAC 회장) ✒️’월간 화학’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로 외부 필진의 화학 칼럼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01 최초의 방습 포장용 플라스틱, 셀로판 개발의 시작 첫 방습 포장용 플라스틱인 셀로판의 발명 모든 발명의 배경에는 ‘새로운 필요성을 간파’하는 ‘우수한 발명자’의 ‘노력’이 숨어있다. 셀로판 포장지의 발명과 개발 역사도 마찬가지다. 셀로판 포장지 발명의 시작이 된 사건 셀로판 개발은 1904년, 프랑스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되었다. 스위스의 화학자인 브란덴베르거(Jacques Edwin Brandenberger) 박사를 당황하게 만든 사건이었다. 바로 옆 테이블에 있던 한 노신사가 잘못으로 포도주 병을 쓰러뜨려 포도주가 테이블 덮개를 붉게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