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케미X스토리] 화학의 나침반을 발명한 위대한 선구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문과생들에게 ‘태정태세문단세’가 있다면 이과생들에게는 ‘수헬리베 붕탄질산’이 있죠. 학교 시험에 단골 문제로 나와 우리를 괴롭게 했던 원소 주기율표인데요, 사실 이 원소 주기율표는 현대 화학의 시대를 열어 인류사 발전에 큰 영향력을 미친 고마운 존재라고 합니다. 모든 물질의 기본 단위인 ‘원소’들의 규칙성과 관계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일종의 족보인데요, 현대 화학의 학문적 토대가 원소 주기율표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화학의 나침반인 원소 주기율표를 만든 위대한 과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1834-1907)’의 생애 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01 어머니의 높은 교육열과 희생으로 얻게 된 학습 환경 1834년 러시아의 작은 도시인 토볼스크에서 태어난.. 더보기 혼합물을 분리하는 크로마토그래피, 석유화학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어릴 적 과학 시간, 검은 사인펜으로 점을 찍은 분필을 물이 담긴 샬레(유리로 만든 납작한 원통형 용기) 위에 세워놓으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시나요? 분필이 물을 빨아들이면서 사인펜으로 찍은 점이 여러 색으로 분리되는데요. 이 실험은 오늘 우리가 알아볼 ‘크로마토그래피’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자, 그럼 크로마토그래피가 무엇인지 알아보러 함께 떠나봅시다! 01 분리된 색의 기록, 크로마토그래피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란 여러 분자가 섞인 혼합물을 각각 분리하는 분석 기법입니다. 현대 크로마토그래피는 1900년대 초반, 러시아의 식물 생화학 연구자인 미하일 츠베트(Mikhail Tsvet)가 잎으로부터 엽록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는데요. 식물의 다양한 색소를 분리하는 .. 더보기 [너의 이름은] 수많은 물질의 원료, 에틸렌의 다양한 변신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석유화학 소재를 이름으로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시간입니다. 오늘 살펴볼 석유화학 소재는 에틸렌인데요. 에틸렌은 대표적인 석유화학의 기초유분으로, 에틸렌을 기반으로 파생되는 여러 모노머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에틸렌을 포함, 에틸렌이 산화반응, 가수분해 등 화학반응을 해 만들어지는 모노머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석유화학의 시작은 에틸렌(EL)에서부터 에틸렌(ethylene)의 정식 명명법에 따른 이름은 에텐(ethene)인데요. 에틸렌이라는 관용명이 더 자주 쓰입니다. 에틸렌은 탄소 2개와 이중결합 하나를 갖고 있어 반응성이 큰 물질인데요. 자연상태에서 식물이 만들어내는 ‘식물 호르몬’으로도 작용해 과일을 익히기도 합니다. 사과는 왜 다른 과일을 빨리 상하.. 더보기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석유화학은 어떨까?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탄소중립 2050 선언 이후, 산업계는 각계의 방법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 찾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혁신 로드맵을 그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 10대 핵심기술 개발 방향’ 중, 석유화학과 관련된 내용을 같이 훑어볼까요? 01 2050 탄소중립과 석유화학 지난 9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개발 방향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필요한 10대 핵심 기술 분야로 △태양광·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 더보기 패션으로 재탄생한 석유화학, 프라이탁(FREITAG) 이야기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친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업사이클링’이라는 단어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데요. 기존에 버려지던 쓰레기를 재탄생 시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합니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중에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입니다. 프라이탁은 폐PVC 방수포와 차량용 나일론 벨트 등 버려진 석유화학 제품을 이용해 가방을 제조하는 기업인데요. 전세계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죠.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의 주인공! 프라이탁에 대해 알아볼까요? 01 1993년 취리히에서 시작된 프라이탁 프라이탁이 설립된 1993년 이전까지, 마커스와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는 취리히에 살던 평범한 디자.. 더보기 육각형 고리로 엮인 석유화학의 기초 유분, 방향족 화합물!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석유화학에 사용되는 물질 중 ‘방향족(aromatic compounds)’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되는 물질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방향족 화합물들은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는데요. 화학 규칙에 따른 화합물 명명법으로 지은 이름보다, 이전부터 사람들이 부르던 ‘관용명’이 더 익숙한 소재들입니다. 주로 쓰는 방향족 화합물들이 나무에서 발견된 천연수지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방향족으로 분류되는 물질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이 물질들이 석유화학 산업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01 방향족 물질의 기본, 벤젠(benzene) 방향족 물질은 이름에 ‘aromatic’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요. 벤젠과 같은 방향족 탄화수소를 ‘아렌(arene)’이라고 부릅니.. 더보기 촉매의 원리, 석유화학과 플라스틱의 시대를 열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화학 전반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는 물질, ‘촉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촉매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기구 안에 백금이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고, 겨울철 주머니 난로를 따뜻하게 하는 데에도 백금 촉매가 들어있답니다. 심지어 우리 몸에도 단백질로 이뤄진 효소가 반응 속도를 조절해주는 촉매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촉매가 석유화학 공정 속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01 촉매는 무엇인가요? 석유화학 공정에서 촉매는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석유화학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올레핀(Olefin)은 보통 8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석유를 증기 분해해 제조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800도까지 열을.. 더보기 일상과의 접점을 만드는 소재, 부타디엔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우리의 발이 되어주는 운동화와 자동차의 바퀴 타이어,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부타디엔(Butadiene, BD)’이 쓰인다는 점인데요. ‘부타디엔’은 이처럼 우리 생활의 접점마다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소재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부타디엔은 우리 일상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타디엔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01 부타디엔, 너는 누구니? 부타디엔은 합성고무의 핵심 원료로 유명한 소재인데요. 타이어부터 운동화까지, 쓰임새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타디엔은 무색으로 투명하며, 상온에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기체로 존재하는데요...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