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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유가전쟁’으로 보는 석유화학 이야기 석유는 세계 경제를 돌리는 핵심 자원이지만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고 매장지역이 편중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석유를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정치·경제 문제로까지 확대되기도 하고, 산유국 간의 패권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세계정세를 반영한 유가는 매순간 등락을 반복하곤 하죠. 이러한 ‘유가 전쟁’은 국민 일상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뉴스, 미디어에서 늘 등장하는 이슈입니다. 석유 가격의 변동성이 큰 만큼 석유화학 산업에서도 유가가 중요한 이슈인데요. 오늘은 유가 전쟁을 주요 키워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01 중동권 산유국의 오일 패권을 과시한 #오일쇼크 ‘석유파동’이라고도 불리는 ‘오일쇼크’는 국제 석유 가격 폭등으로 인해 전세계에 혼란이 야기되는 현상을 일.. 더보기
[석유화학 따라잡기] 에틸렌을 생산하는 3가지 방법 NCC, ECC, CTO 석유화학 산업을 한 층 더 깊게 들여다보는 ‘석유화학 따라잡기’ 시리즈, 오늘은 ‘석유화학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기본이 되는 화학물질인 에틸렌은 어떤 원료를 사용해서 얻는지에 따라 생산 방식을 다르게 부르는데요. 원유에서 에틸렌을 얻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 천연가스의 ECC(Ethane Cracking Center) 그리고 석탄의 CTO(Coal To Olefin)까지 크게 세 방법으로 나뉩니다. 사용 원료에 따라 NCC, ECC, CTO로 나뉜 세 방법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이 세 가지 공정 방법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볼게요! 01 나프타 분해 설비 NCC(Naphtha Crack.. 더보기
셰일오일의 등장과 국제유가 영향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석유가 고갈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렸습니다. 당시 전 세계는 석유가 주도하는 화석 연료 시대의 종말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데 몰두했는데요. 하지만 셰일 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셰일오일’의 등장과 함께 에너지 대란에 대한 걱정은 다시 미뤄졌습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셰일오일이 200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1800년대에 발견됐지만 당시 셰일오일 추출 기술의 한계로 경제성이 낮아 오랫동안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오며 채굴기술의 발달로 셰일오일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재 셰일오일은 향후 60년 넘게 전 세계 인류가 사용할만큼 매장량이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셰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