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험

바삭바삭 동결건조 간식의 화학 가볍고 포슬포슬하게 부서지면서 바삭한 식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결건조간식’. 최근에는 ‘동결건조 젤리’가 SNS에 크게 유행하며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구매하는 ‘덕후몰이’ 아이템으로도 활약했는데요. 이 동결건조 간식을 만드는 원리는 교과서에서도 볼 수 있는 간단한 화학 원리를 이용한 것이랍니다! 동결건조 간식 속의 화학의 원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01물질의 변화가 없는 상태   동결건조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물질의 상태 변화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물질은 크게 ‘액체’, ‘기체’, ‘고체’의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물을 예로 들자면 물이 얼어서 얼음이 되면 고체, 끓여서 수증기가 되면 기체 형태로 존재하죠.  물질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온도’와 ‘압력’이 있는데요. 특정 압력과 .. 더보기
열기구 타고 멀리, 멀리~ 241년 전 오늘, 인류는 미래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세계 최초 열기구 실험 비행에 성공한 것이죠.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인간의 믿음이 실제로 드러난 날인데요. 화학의 힘으로 이뤄낸 6월의 역사적 사건! 같이 알아볼까요?  01세계 최초 열기구 실험 비행   1783년 6월 5일, 프랑스 아노네 지역 상공 2,000m로 비행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이 비행물체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열기구의 최초 비행, 몽골피에 형제의 발명품이었습니다.  열기구의 발명은 군사 요새인 ‘지브롤터 요새’ 침입이 목적이었는데요. 형인 조셉 몽골피에는 기구를 사용해 공중에서 군대를 투입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열기구를 발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몽골피에 형제는 1782년부터 실험을 시작해 1.. 더보기
혼합물을 분리하는 크로마토그래피, 석유화학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어릴 적 과학 시간, 검은 사인펜으로 점을 찍은 분필을 물이 담긴 샬레(유리로 만든 납작한 원통형 용기) 위에 세워놓으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시나요? 분필이 물을 빨아들이면서 사인펜으로 찍은 점이 여러 색으로 분리되는데요. 이 실험은 오늘 우리가 알아볼 ‘크로마토그래피’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자, 그럼 크로마토그래피가 무엇인지 알아보러 함께 떠나봅시다! 01 분리된 색의 기록, 크로마토그래피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란 여러 분자가 섞인 혼합물을 각각 분리하는 분석 기법입니다. 현대 크로마토그래피는 1900년대 초반, 러시아의 식물 생화학 연구자인 미하일 츠베트(Mikhail Tsvet)가 잎으로부터 엽록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는데요. 식물의 다양한 색소를 분리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