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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人

내 동료의 시간표와 함께 알아보는 직무 탐구! 대산 공장 안전명의 조한규 선임

명의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는 이가 아니라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 예방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진정한 명의는 병을 사전에 예방해 환자가 고통받지 않게 하는 사람이죠.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대산 공장에는 안전을 책임지는 명의인 안전보건팀이 있습니다. 오늘은 안전보건팀의 조한규 선임을 만나 근무자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특별한 하루를 함께해 보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루 일과, 맡고 있는 업무를 공유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안전보건팀 조한규 선임입니다. 저는 공장 내 모든 화재 감시 시설과 소화 설비 등을 총괄하는 종합방재센터에서 방재 업무와 더불어 응급구조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 이송 전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2차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주 업무이죠. 저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지고 있고, 8년 정도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저를 비롯한 응급구조사분들이 각 교대조에 편성되어 공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Q. 시간표에 있는 ‘특별작업장 안전 순찰’에 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산 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400여 건 이상의 작업이 이루어지는데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그중 평균적으로 50여 건 이상의 특별 작업이 진행됩니다. 

특별 작업은 문자 그대로 일반 작업과 달리 위험 요소가 많은 작업입니다. 그래서 작업 전 안전 조치가 잘 이뤄졌는지, 사고의 위험성은 없는지, 작업자가 안전 보호구를 정확하게 착용하고 작업을 하는지 등의 요소를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죠. 이런 점들을 각 부서의 안전 환경 추진자와 담당자가 꼼꼼하게 확인하겠지만, 더 확실한 안전을 위해 방재센터 근무자가 특별작업장을 중심으로 현장을 순찰합니다. 

 

 

 

Q. 종합방재센터에서 소방차가 출동하는 일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방재센터에 직접 접수되는 화재 신고가 잦은 편은 아닙니다. 방재센터가 일을 잘 해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신고가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방재센터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방재센터에 화재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에는 즉시 그 현장으로 소방차가 출동하며, 고성능 방수포를 이용한 즉시 진압과 화재 확산 방지가 이뤄집니다. 또한, 실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방재센터 자체 시나리오 훈련 등은 자주 시행하고 있습니다.

 

Q. 종합방재센터가 최근 새롭게 지어졌다고 하는데,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안전보건팀 사무실과 방재센터가 따로 분리되어 있었지만, 새로 이전한 종합방재센터에는 안전&환경 관련 부서가 통합되어 입주해 있습니다. 

덕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지원 업무 시 좀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방재센터가 공장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빠른 대처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Q. 그동안 종합방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보니 코로나19 이전에는 각 CCR을 돌며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곤 했습니다. 교육 이후 제게 교육받은 직원이 가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위기를 모면했던 일화를 이야기해 주었을 때 제 교육이 도움을 주었다는 생각에 참 뿌듯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응급처치하여 환자의 예후가 좋았던 때도 기억에 남죠.  
 



오늘은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 공장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한규 선임의 하루를 함께 보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조한규 선임과 더불어 한화토탈에너지스 모두의 무탈한 하루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임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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