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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LOG

겨울 한파 속 체온을 사수하라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추위는 여전한 겨울입니다. 여러분은 이 추위를 막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바람도 불고 눈도 내리는 겨울에 외출하기 위해서는 장갑이나 내의같은 겨울 의류를 필수로 입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겨울 의류는 어떤 소재로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양털에서 얻는 ‘울’이나 솜에서 추출한 ‘면직물’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알고보면 겨울 의류에는 화학을 이용한 다양한 합성 섬유들이 많이 사용된답니다! 저와 같이 알아볼까요? 01 스키 탈 때, 등산할 때 손이 시리면? 한겨울에도 건강을 챙기려면 운동을 해야겠죠. 겨울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키’나 눈 덮인 산을 오르는 ‘등산’ 같은 활동에 장갑은 필수인.. 더보기
[월간화학]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대의 도래 2 [월간화학]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대의 도래 2 -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종류 - 진정일 (고려대 명예교수, 전 IUPAC 회장) ✒️’월간 화학’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로 외부 필진의 화학 칼럼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1편에서는 플라스틱의 급증량과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으나 이 글에서는 바이오 플라스틱(bio-based plastics 또는 bioplastics)과 석유(기반) 플라스틱(petroleum-based plastics)으로 나누어 설명하겠다. 01 바이오 플라스틱의 종류: PHA, PLA, ··· 생물학적으로 합성된 플라스틱은 식물, 동물, 미.. 더보기
[월간화학]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대의 도래 1 [월간화학]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대의 도래 1 -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 진정일 (고려대 명예교수, 전 IUPAC 회장) ✒️’월간 화학’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로 외부 필진의 화학 칼럼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급속히 신장한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는 우리들에게 소위 ‘플라스틱 시대’를 열어주었다. 플라스틱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주는 의학적 장치부터, 자동차와 비행기 등 운송 장비들의 경량화, 스포츠 및 안전 장비들의 안정성 증대, 사용이 편하고 효율적인 포장재들과 사용이 간편한 용기 등 다양한 용도를 점령하고 있다. 플라스틱 또는 합성 고분자 재료는 신소재를 대표하게 되었다. 01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중요성 대두 지난 1950~1970년대까지만해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의 .. 더보기
소금 호수 속 하얀 석유, 리튬 여러분이 사용하는 수많은 전자 기기들, 그 많은 전자제품들을 전기 코드도 꽂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배터리입니다. 그렇다면 배터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물질인 리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저와 함께 알아볼까요? 01 리튬, 무엇일까? 리튬(Lithium)은 원자번호 3번, 원자량 6.941u*를 가지는 금속 중 가장 가벼운 물질입니다. 주기율표 상 제 1족으로서 나트륨, 칼륨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튬의 이름은 돌을 뜻하는 그리스어 리토스(λίθος)에서 유래하였는데, 이는 리튬이 광석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구 지각의 약 0.006%정도가 리튬이며, 전체 리튬의 약 87%는 염호**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u : 원자질량단위(unified a.. 더보기
크리스마스 케빈의 트랩 속 화학 12월에 접어들며 들려오기 시작하는 캐롤과 연말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우리를 들뜨게 하죠. 올 겨울 크리스마스,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꼭 브라운관을 통해 찾아오는 귀여운 손님과 함께 하루를 보낼 생각을 하시나요?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꼬마손님, 바로 케빈이죠! 그런데 알고보면 케빈의 장난끼 어린 표정과 그에게 매번 당하는 도둑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뒤엔 화학이 숨어 있답니다. 여덟 살 꼬마 케빈이 성인 남자 2명의 도둑들을 따돌릴 수 있었던 기막힌 트랩 속에 숨겨진 화학은 무엇일지 그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한번 알아볼까요? 01 미끄러지는 이유? 물과 얼음이 공존하는 신기한 물층현상 여기 크리스마스 연휴에 제일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더보기
[월간 화학] 커피 한잔 속 카페인 함량은 어떻게 잴까? [월간 화학] 커피 한잔 속 카페인 함량은 어떻게 잴까? 과학쿠키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쿠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월간 화학’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로 외부 필진의 화학 칼럼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 속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며 끊임없는 스케줄에 정신을 차릴 수 없는 현대인들이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힘, 바로 ‘커피’입니다. 한 잔의 커피는 일상을 시작하게 하고, 때로는 잠시나마 업무로부터의 해방감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번쯤은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카페인! 정말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그리고 어느 정도의 양을 과다 섭취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커피에 든 카페인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의 이.. 더보기
화학의 사색: 물리·유기·무기·분석화학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고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물질과 접촉합니다. 우리가 숨을 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공기, 잠을 깨기 위해 마신 커피 한 잔 등이 그 예시지요.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죠. 매일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화학은 자연 과학의 한 분야인데요. 오늘은 화학이라는 큰 덩어리를 네 개의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화학의 사색(四色)에 잠겨 볼까요? 01 화학의 뿌리, 물리화학 물질의 성질과 구조, 그 변화를 다루는 화학의 중심에는 물리화학(Physical chemistry)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간단한 분자부터 복잡한 구조의 고분자까지 다양한 물질의 성질.. 더보기
금속 파이프에서 플라스틱 파이프로 지어진 지 30년이 훌쩍 넘은 집에 살게 된다면 누수와 녹물로 한 번쯤 걱정하게 될 것입니다. 1994년 이전에 지어진 공동주택들은 수도·온수 배관으로 강철로 만든 관이나 구리, 금속 파이프를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금속 파이프가 아닌 플라스틱 파이프를 설치했더라면 필터 교체 비용이나 녹물에 따른 건강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오늘은 금속 파이프에 비해 환경친화적이면서 더 편리한 플라스틱 파이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체의 이동통로, 파이프가 궁금하다면? 물, 수도, 가스를 연결하는 파이프의 종류와 특징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바쁜 도심에서 여기 저기 오고 가다 문득 든 한가지 궁금증! 우리 인간은 도로와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는데, 액체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