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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반짝반짝 유리구슬 속 달콤한 과일, 탕후루 속 화학 유리구슬처럼 반짝이면서 바삭한 겉면, 안에는 촉촉하고 과즙이 가득 찬 과일이 숨어있는 간식 ‘탕후루’를 아시나요? 탕후루는 중국의 전통 과자로 한입 크기의 과일에 설탕 코팅이 되어 있는 형태의 간식입니다. 최근 이 탕후루가 큰 인기를 얻어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잠깐! 탕후루에도 숨겨진 화학이 있다고 합니다. 같이 알아볼까요? 01 탕후루를 만드는 최적의 온도? 탕후루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설탕입니다. 탕후루 겉면에 묻히는 설탕 시럽은 설탕과 물을 2:1의 비율로 섞은 뒤 가열해 만드는데요. 설탕물을 100도로 가열하면 수분이 증발하기 시작하고 130도까지 가열하면 수분이 전체의 5% 이하로 떨어지며 녹인 유리처럼 변합니다. 이것을 ‘비결정질 성질’이라고 하는데요. 뜨거울 때는 설탕 시럽이 끈.. 더보기
화학의 사색: 물리·유기·무기·분석화학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고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물질과 접촉합니다. 우리가 숨을 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공기, 잠을 깨기 위해 마신 커피 한 잔 등이 그 예시지요.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죠. 매일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화학은 자연 과학의 한 분야인데요. 오늘은 화학이라는 큰 덩어리를 네 개의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화학의 사색(四色)에 잠겨 볼까요? 01 화학의 뿌리, 물리화학 물질의 성질과 구조, 그 변화를 다루는 화학의 중심에는 물리화학(Physical chemistry)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간단한 분자부터 복잡한 구조의 고분자까지 다양한 물질의 성질.. 더보기
한화토탈에너지스, 2022년 하반기 R&D 석·박사 채용 한화토탈에너지스가 2022년 하반기 R&D 석·박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공식 공고 및 접수는 한화인 사이트에서 2022년 9월 30일 15:00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집전공과 세부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석·박사 학위자 및 ’23년 2월 이내 학위 예정자이신분은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모집전공 ▲화학공학 세부분야 ▲촉매연구 ▲제품연구 ▲화학 ▲PE, PP, 복합PP ▲분석연구 ▲고분자 ▲공정연구 ▲선행기술연구 ▲신소재 ▲화성연구 ▲친환경연구 전형절차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형 세부일정은 단계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 서류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최종합격 모집 공고 세부 사항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인재 여러분의 많은 참.. 더보기
화학 반응의 규칙과 에너지 변화 “물질의 형태는 변화하지만, 화학 반응 전 물질의 질량과 반응 후 생성되는 물질의 질량은 변하지 않는다” 화학을 사랑하는 여러분이라면 이미 눈치채셨겠죠? 바로 질량보존의 법칙입니다. 지난 3월 우리는 ‘근대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Lavoisier)의 질량보존의 법칙과 함께 물리변화와 화학변화에 대해 잠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은 물질의 변화에서 더 나아가 화학 반응의 규칙과 에너지 변화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질의 변화와 질량보존의 법칙 복습하기! [과학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것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은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라부아지에의 ‘질량보존의 법칙’에 따르면 물질의 형태는 변 www.chemi-in.com .. 더보기
산화와 환원 – [생활 속 과학 이야기4] 안녕하세요! 이제 곧 하루만 지나면 2021년 새해인데요. 처음부터 매서운 추위로 겨울을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 주머니 속에 손난로 하나 쥐고 있으면 손끝에서부터 전해져 오는 따뜻함에 기분이 좋아지지요. 오늘의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산화와 환원’은 여기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01 휴대용 손난로를 따뜻하게 하는, 생활 속의 ‘산화 반응’ 휴대용 분말 손난로의 주 성분은 철가루(Fe)와 탄소가루(C), 염화나트륨(NaCl) 등인데요. 손난로 포장을 뜯으면 따뜻해지는 과학 원리가 바로 ‘산화’입니다. 밀봉되어 있던 손난로 안의 철가루가 공기 중의 산소와 산화 반응해 열이 발생하게 되죠. 우리가 실생활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산화 반응은 대부분 공기 중에 항상 존재하는 산소와 반응하여 자발.. 더보기
화학이 바꿔버린 렘브란트의 <야경>을 복원하는 방법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렘브란트. 빛과 어둠을 화폭에 어우러지게 담아내는 ‘키아로스쿠로’라는 기법을 즐겨 사용한걸 걸로 유명한데요. 덕분에 렘브란트의 그림은 화려한 조명이 없어도 마치 주인공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친 것처럼 집중하게 됩니다. 렘브란트의 여러 걸작 중 은 미술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인데요. 오늘은 렘브란트의 과 미술품 복원과 관련된 화학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01 낮의 모습을 그린 그림, 으로 불리다 렘브란트, , 1640~164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오늘 얘기할 렘브란트의 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에 앞선 인물 두 명과, 뒤의 여자 한 명이 밝게 표현돼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이 그림, 밤 풍경이라고 하기엔 등장하는 .. 더보기
한화토탈,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지기입니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한화토탈 복합소재연구팀 이윤환 팀장과 SM과 송덕재 기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기념식 이모저모와 함께 두 분 수상자의 수상 공적과 소감을 함께 알아볼까요? 01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맞이해, 화학업계 ‘연대와 협력’에 나서다 (사진: 석유화학협회) 지난 10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화학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화학산업인들의 공로를 축하하는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규모를 줄여서 산업통상부장관 및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화토탈을 .. 더보기
[석유화학 따라잡기] 석유화학 공장의 숨통, 플레어 스택! 여러분은 석유화학 공장을 생각할 때 머릿속에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올려지시나요? 긴 굴뚝에 피어나는 불꽃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 굴뚝은 ‘플레어 스택(Flare Stack)’이라고 하는 설비입니다. 굴뚝에서 나오는 불꽃 때문에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로 자칫 오해하기 쉬운데요, 플레어 스택은 공정 중 생기는 불완전 연소 가스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아주는 안전설비입니다. 24시간 꺼지지 않고 계속 운영되는 석유화학 공장의 숨통, 플레어 스택에 대해 알아볼까요? 01 플레어 스택(Flare Stack)이란? 플레어 스택은 석유화학 공정 중 만들어지는 가스 물질을 모아 완전히 연소시켜 안전하게 배출하는 처리 시설입니다. 지상에서 약 100m 이상의 높이에 있는 굴뚝 형태의 철골 시설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