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사그러들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할수록 일회용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서 뒤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오늘은 배달음식 일회용품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다회용기를 활용해 배달음식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노력 중인 경기도의 이야기도 훑어보겠습니다.
01
기름기가 묻은 치킨, 피자 박스는 잘 닦아서 종이로
전통의 배달음식 강자, 치킨과 피자! 치킨과 피자는 보통 종이박스에 담겨서 오는데요. 이 종이박스에 기름기와 소스가 묻었다면 어떡할까요?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해당 부분을 닦은 후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양념이 너무 많이 묻었다면 해당 부분만 뜯어서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나머지 부분은 종이로 분류하고요. 종이에 비닐코팅이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양념치킨을 싼 호일은 어떻게 할까요? 알루미늄 쿠킹 호일은 부피가 작아 재활용이 힘들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고요. 피자 사이드 메뉴로 시키는 스파게티 용기는 알루미늄 재질 포장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음식물을 잘 닦아낸 뒤에 캔으로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나머지 작은 쓰레기들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치킨무, 피클통은 비닐뚜껑은 잘 떼서 비닐로 분리배출하고, 통은 물로 잘 헹군 후 플라스틱으로 버리면 됩니다! 핫소스, 파마산 치즈 등 피자의 작은 소스 비닐들도 안을 잘 헹구면 비닐로 재활용이 가능하고요. 피자 고정을 위해 꽂힌 고정핀은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소재를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02
비닐이 붙은 플라스틱은 재활용 안돼요!
요즘은 족발, 떡볶이 배달도 인기인데요. 주로 플라스틱 용기에 비닐 포장으로 실링이 되어 배달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용품이 섞인 물질은 분리배출이 안 된답니다. 비닐과 플라스틱을 최대한 떼어낸 다음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데요. 실링 된 부분은 재활용이 어려운 만큼 비닐이 붙은 부분은 가위로 잘라서 자른 부분은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음식 그릇통은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해 주세요.
그릇에 붙은 비닐을 잘 뜯기 위해 함께 오는 랩칼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피자 고정핀처럼 랩칼도 어떤 소재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답니다!
03
스티로폼은 어떻게 할까요?
배달음식 하면 중화요리를 빼놓을 수 없죠! 자장면, 짬뽕을 배달시키면 간혹 스티로폼 그릇에 올 때도 있는데요. 이 스티로폼은 어떻게 분리배출하면 될까요? 정답은, 색깔이 없는 흰색 스티로폼 용기라면 스티로폼으로 분리배출해서 버려주면 됩니다! 만약, 색깔이나 무늬가 있다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죠. 또, 흰색 스티로폼 용기라도 음식물 얼룩이 심하게 생겨 지우기 어렵다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짬뽕을 먹다 보면 홍합 껍데기 같은 음식폐기물도 나오는데요. 동물의 뼈나 어패류 등 딱딱한 음식폐기물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버려준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04
배달용기,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 플라스틱으로!
배달음식에 함께 따라온 일회용 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하는 법, 생각 외로 까다롭고 쉽지 않은데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경기도와 환경부는 한 가지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바로,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용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가맹점과 함께,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한다는데요. 소비자가 음식을 먹고 다회용기를 내놓으면, 전문 업체가 수거, 세척한 뒤 음식점에 다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자장면을 배달시켜 먹었을 때, 다회용 그릇을 사용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어느샌가 배달음식에는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는데요. 배달음식 일회용 그릇들은 잘 분리배출하며, 자원순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집콕 생활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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