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LOG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라스틱 쓰레기를 에너지로! ‘업사이클 에너지’가 뜬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은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해 땅에 매립되거나 바다로 흘러 나가 지구를 오염시키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재활용 기술들이 개발·적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은 오일화, 가스화, 재생연료 제조, 업사이클 제품 생산 등 다양한데요. 오늘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업사이클 에너지 기술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업사이클 에너지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가방, 신발, 옷, 건축자재 등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이들이 업사이클링 제품이라면, 에너지로 변환된 폐플라스틱은 ‘업사이클 에너지.. 더보기 또 다른 원유, 콘덴세이트(Condensate)란? 석유화학회사에 가장 필요한 원료를 뽑자면‘ 나프타(Naphtha)’를 빠트릴 수 없습니다. 나프타를 기반으로 다양한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프타는 어디서,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나프타를 얻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는‘ 콘덴세이트’ 정제과정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정유사는 원유정제 설비를 통해 나프타를 직접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비를 따로 갖추지 않은 석유화학회사들은 정유사 또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나프타를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원유(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등)에서만 추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콘덴세이트(Condensate)’라는 액체 탄화수소를 통해서도 나프타를 얻을 수 있는데요. 한화토탈의 경우.. 더보기 이상 증류탑 설계 방법 - [상과 혼합물의 분리 6] 지난 시간에는 이성분계의 혼합물을 분리하기 위한 연속식 증발기를 설계하는 방법을 다루었지요. 이것은 액상과 증기의 평형에서의 조성 차이를 이용해서 분리해내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서는 대략적인 분리만 가능하지 순수에 가까운 조성까지는 분리가 힘들다는 것도 이해하셨을거에요. 순수한 물질에 가깝게 분리하기 위해서는 증발기를 여러 번 거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끓여서 증기압이 높은 물질을 많이 포함하도록 분리해낸 물질을 다시 식히고 이걸 또 끓여서 더 높은 순도로 분리해낸 다음 또 식히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니까요. (끓이고 식히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열역학 제 2법칙에 의해서 유용한 에너지는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겠죠?) 실제 아주 오래 전에는 이렇게.. 더보기 농업과 만난 석유화학 기술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지기입니다. 우리 식탁 위에 항상 올라오는 밥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과일의 뒤에는 화학기술이 숨겨져 있는데요. 땅에 영양을 주는 화학비료에서부터, 농작물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비닐하우스, 그리고 수확한 작물을 담는 포대 등 화학기술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 기술에도 화학기술이 활약하고 있는데요. 농작물이 건강하고 풍성하게 자라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재배관리까지 손쉽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농장 안의 석유화학 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농업용 드론 _ PAN 최근 농장에는 드론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문제가 심각해지는 농촌에 사람을 대신해 농약 등을 살포하기도 하고, 항공촬영 기술을 이용.. 더보기 비닐봉투에는 ‘비닐(vinyl)’이 들어있지 않다!?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지기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비닐봉투’라 부르는 비닐소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는데요. 비닐봉투는 영어로 '비닐백(vinyl bag)'일 것 같지만, '플라스틱 백(plastic bag)' 또는 '폴리백(poly bag)'이라고 부릅니다. 비닐봉투가 주로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이지만, 잘 몰랐던 비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나무를 대신하기 위해 탄생한 비닐봉투 비닐봉투는 1977년 미국에서 샌드위치를 담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기존 종이봉투는 습기에 약하고 찢어지기 쉬워 내용물이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비닐봉투는 종이봉투에 비해 위생적으로 샌드위치를 보관해주었고, 종이봉투를 만들기 위해 나.. 더보기 두 가지 혼합물의 분리 설계 방법 - [상과 혼합물의 분리 5] 지금까지 혼합물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기까지 따라오셨다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아주 간단하지만 실제 응용을 해볼 차례입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두 개 성분에 대한 '증발기(evaporator)'를 설계해 볼까 합니다. 증발기는 액체와 증기가 평형을 이룰 때 액체의 조성과 증기의 조성이 서로 다른 원리를 이용해서 물질을 분리하는 설비인데요. 주입된 두 물질의 혼합물을 각각 순수한 물질로 분리한다기 보다는 한번의 액상과 기상 평형을 이용해서 대략적으로 분리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원리의 이해를 위해 '안정된 연속식 증발기 (steady-state continuous evaporator)'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정된 연속식이라는 조건을 두는 이.. 더보기 버려진 과자봉지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든다?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지기입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라면이나 과자를 하나 먹어도 비닐 쓰레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닐들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잘 몰라 그냥 버려지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섞여 배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려지는 비닐만 재활용해도 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답니다.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과자봉지와 라면봉지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로운 에너지 또는 제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버려지는 비닐봉지가 어떻게 재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폐비닐은 어떻게 재활용이 될까? 일반적으로 폐비닐은 재활용업체에 수거되면 파쇄와 세정, 건조 과정을 거쳐 작은 알갱이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더보기 교실 안 석유화학 제품 이야기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지기입니다. 지난 달부터 일상 속 화학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있는데, ‘병원 속 화학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학교 안의 석유화학’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 생활에서 석유화학 제품은 과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교내 방송용 스피커 _ ABS 매 수업 시간,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던 점심을 알리는 종소리까지. 학교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안내 방송은 교내 곳곳에 설치된 방송용 스피커를 통해 송출됩니다. 학생에게 전달할 사항을 손쉽게 전파할 수 있기에 학교 안의 필수품이나 다름없는 셈인데요. 스피커는 석유화학 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crylonitrile Butadi..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5 다음